아이들이 다 커서 뒤늦게 시작했지만 아이들이 크면 큰대로
좋은점도 있습니다. 발표 내용에도 있었지만 이번에 온
와세다 대학생 요꼬짱의 경우 아빠가 일찍 돌아 가셔서 엄마 하고만
사는 학생이었는데 열심히 살아가는 요꼬짱의 모습에서
우리딸은 자신의 삶을 다시 한번 돌아 보는 계기가 되고
언어를 배우기 이전에 서로의 삶에서 인생을 배우고 나름대로 철학도
생기게 하는 렉스의 또 다른면을 발견했습니다.

사실 사람 사는게 다 똑같다고 봅니다.
일상적이고 정말 평범한 시간들속에서 아주 작은거지만
그속에 보석이 숨어 있고 그것을 발견해 나의 철학으로 쌓이고
쌓이고 그러다 보면 제 마음은 넓은 바다가 되겠지요.

여러나라 언어를 배우려고 뒤늦게 시작한 모임이
아 이런점도 있네 하고 기쁨을 가져다 줘서
정말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이제 내 삶이 숙성이 잘돼서 내자신에게 박수를 쳐주고
내가 나를 바라볼때 만족과 흐뭇함을 주고 싶습니다.

발표에서 미진함을 느껴 몇자 더 첨언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