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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야쿠모무라 가족 교류를 마치고 (2) 등록일 2004.03.02 00:00
글쓴이 자스민 조회 2473
출발하기 전 형님 집에 맡기고 온 히요코(딸)는 수족구에 걸려있었고, 푸우(아들)는 다래끼가 심해서 째고, 일본의 호스트 집은 9명의 4대가 모여사는 대가족이라 게스트로 간다는 것이 마음이 너무 무거웠다.
일본에 도착하니 떡하니 푸우가 아프다고 난리를 친다. 입안이 온통 헐어있었다. 멀쩡했던 것 같았는데.
어떻게 아픈애를 데리고 말도 잘 통하지 않는 집에서 5박 6일을 머무를 생각을하니 눈앞이 캄캄했다.
다행이 호스트 분중에 의사 선생님이 계셔서 진찰을 받을 수가 있었다.
둘 째날, 우리집 호스트가 사정이 있어 지니 호스트 가족과 낸시 일행과 합류를 했다. 다케돔보(대나무 잠자리)도 만들어 날려보고 다케우마(키다리 신발)도 신어보고 청수사(절)에 가서 아름드리 나무도 봤다. 하나하나의 정성이 대단했다. 사누키씨 부부가 승균이 아픈것을 신경을 많이 써 주셔서 감사드린다.
셋 째날, 초등학교 방문해서 일본의 놀이, 한국의 놀이를 하고, 아베 박물관에서 한지 만드는 것을 보고 만들었다. 점심에는 소바를 직접 만들어서 끓여 먹었다. 일본을 방문해보니 그냥 보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체험하는 것이 많아서 잊어버릴 수 없을 것 같다. 우리나라도 많이 배워야 할 것 같다.
넷 째날, 호게루 파쿠에 갔다. 화려한 꽃들이 엄청 많이 피어 있는 곳인데 말 그대로 꽃 천지 였다. 안에 있는 것이 행복했다. 부엉이 쇼도 관람하고 수족관에도 갔다.
다섯 째날, 정원을 하나의 작품으로 전시된 미술관 구경을 하고 저녁에 호스트 가족들과 이별의 파티를 했다. 푸우가 입이 많이 아파서 아무것도 먹지를 못했는데 할머니와 아줌마가 이것 저것 음식을 골고루 만들어다 주셔서 그나마 조금씩 먹을 수 가 있었다. 다행히 푸우는 아픈것이 많이 나아졌다.
너무너무 친절하고 자상하신 분들이었다.
한국에 돌아가서도 잊지는 못할 것이다.
처음에 올 때 무거웠던 마음도 5박 6일의 즐거운 생활속에 훨훨 털어버리고 가벼운 마음으로 한국에 돌아간다.
렉스 가족 여러분도 많이 많이 여행하세요.
신시아 (2004.03.06 00:00)
아픈아이들 때문에 맘고생 하면서 홈스테이를 한 자스민의 용기에 놀람과 함께 어머니의 힘을 다시 한 번 생각합니다. Wow,what a wonderful Jasmin ! 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