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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후기
제목
라면 파티
등록일
2004.01.08 00:00
글쓴이
셜리반
조회
2494
오늘은 기다리고 기다리던 신 라면 파티를 열었습니다. 다행히도 한 방에서 기거하는 한국 선생님께서 우리가 고대하던 김치와 김을 주셔서 너무 맛있게 즐거운 저녁을 먹었습니다. 이 맛은 언제까지나 잊을 수 없을 겁니다.
그리고 따뜻한 물에 머리를 감으니깐 기분이 너무 산뜻합니다. 평범한 일상이지만 우리에게는 너무나도 귀중한 순간이였습니다. 아이들은 평소에 좋아하지 않던 김치도 여기서는 무척 좋아하는 반찬으로 변해 버렸습니다. 우리 식구들중 큰 언니인 송미영 중국어 학습시간에도 맨 먼저 발표를 하고 샤워 후에도 목욕탕 바닥을 청소하는 모범을 보여서 무척 고마웠습니다. 비록 가족과 떨어져 있지만 가족 못지않은 우리 중국 멤버들의 우애는 계속 마음속으로나마 이어 졌으면 합니다. 내일이면 호스트가족과 만납니다. 호스트 아빠, 엄마, 동생들과 만나면 한 가족처럼 지낼것입니다. 지금 이 글은 전주에서 온 중국어 학원에서 온 친구의 도움으로 글을 씁니다. LEX 여러분 중국 통신원 셜리반은 이만 잠자리에 들어가야 겠습니다. 여러분도 안녕히 주무시고...고국에 돌아가는 날까지...
juidy
(2004.01.09 00:00)
역시 맏언니 역활을 잘 하는군....착해 미영이! 신라면 파디를 하다니...정말 재미있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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