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0월 나비드 집에 왔던 말레이시아 공무원을 1년 만에 다시 만났어요.

말레이시아 폴리테닉 대학 강사인 모이퐁이 한국의 폴리텍 대학 인천캠퍼스에서 6개월간 연수를 한다고 해요. 3년마다 해외연수를 무료로 참가할 수 있는 말레이시아 공무원!!

우리나라 공무원보다 더 좋으네요.

말레이시아 정부의 지원이 부럽기도 하고, 무선 와이파이 프로그래밍을 배우기 위해 한국에 온다니 뿌듯하기도 하네요.

말레이시아에는 폴리테닉 대학이 34곳이나 있다니 대단해요. 한국에도 그렇게 많을까요?

200명의 학생을 가르친다는 모이퐁! 200명의 채점과 프로젝트 검토 등 사무가 많아 주중에는 아주 바쁘다네요. 한국에서의 시간이 힐링타임이라고 하니 활짝 웃네요.

아직 눈 구경을 하지 못했다는 모이퐁에게, 한국의 가을, 겨울, 봄을 볼 수 있으니 좋은 경험이 될거라고 이야기 했어요. 난생 처음 눈을 보게 되면 어떤 느낌 일까요? 렉스 회원님들은 처음 눈을 보았던 순간을 기억하세요? ^^

평생 한번 만나기도 쉽지 않을 먼 곳에 사는 사람을 두번 씩이나 만날 수 있다는 건 정말 대단한 일인거 같아요. 6개월 동안 모이퐁에게 한국의 더 많은 것들을 보여주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