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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unity > 활동후기

제목 말레이시아 아줌마들☆ 등록일 2004.09.19 00:00
글쓴이 지니 조회 2562
아빠까빠~^ㅡ^//
안녕하세여ㅡ,,- 저는 대치동패밀리의 지니라구 합니당,,ㅋㅋ 에이미의 딸이요,,
엄마가 금요일저녁에 갑자기 내일 말레이시아 공무원들이 우리집에 홈스테이를 온다고 해서 깜짝 놀랐어요. 홈스테이를 여러번 받아보긴했지만 말레이시아 사람들은 엄마(에이미)의 말대로 니꼬짱네집에서 모찌요리할때 잠깐 본건말고는 한번도 홈스테이를 안받아봤거든요,, 그래서 약간떨리기도 하고 설레기도 하였는데 막상 말레이시아 아줌마들을 보고나니 다른나라사람이 아닌 이웃집 아줌마들 같았어요. 아줌마들을 처음만났을때 아줌마들은 한국말로 "안녕하세요"라고 반갑게 인사했어요,,, 그 아줌들은 웃음이 많고 저와 이야기를 많이 하고 싶어했어요.. 그리고 한 30분후인가 그때쯤 나르시네집에 홈스테이를 온 두 말레이시아 아저씨들이 우리집에 놀러왔어요. 그때 나나라는 우리집에 온 아줌마가 보자기같은것을 푸르고 화장실에 들어갔었는데 나나가 화장실에서 나와서 그 아저씨들이 있는걸 발견하고 방에 들어가서 다시 머리에 보자기를 쓰고 나오더라고요. 알고보니 말레이시아 여자들은 절데로 남자들앞에서 보자기같은것을 푸르지 않는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그날 저녁에 니꼬짱네집에서 모찌요리를 하러 갔는데 말레이시아사람들이 고기를 안먹기때문에 치킨 빼고 다 야채로 음식을 만들어왔더라구요. 그 사람들은 손으로 음식을 먹기때문에 젓가락질을 잘못할줄 알았는데 능숙한 솜씨로 젓가락질을 잘 하였어요. 그리고 오늘은 아침에 엄마의 잔소리때문에 겨우 일어나서 아침을 먹었는데 역시 손님이 오니까 아침식사부터가 다르더라구요. 평소엔 대충 먹었던 아침을 콩나물국과 여러가지의 반찬을 만들어서 먹었어요. 아침을 먹을때도 얘기를 많이 했는데 엄마하고 말레이시아 아줌마가 얘기하는걸 제가 알아들어서 엄마가 "역시 미국을 갔다와서 좀 다라졌네."라구 칭찬해주셨어요. 제 생각에도 미국에 갔다와서 좀 많이 알아듣는것 같엤어요. 그리고 아침을 다 먹고 강민이와 제가 공기를 하고 있었는데 말레이시아 아줌마들이 그걸보고 자기들도 어렸을때 돌로 했었는데 플라스틱으로 되었있는걸 보고 신기하다고 자기 아들,딸들에게도 선물로 사주고 싶다고 해서 저와 말레이시아 아줌마 2명이서 문방구에 공기돌을 사러갔다왔어요. 말레이시아 아줌마들이 지나가는 할아버지한테 인사를 하는데 그 할아버지도 인사를 해주었어요. 그 모습이 정말로 웃겼어요. 그리고 문방구 아줌마가 말레이시아 아줌마들이 자꾸 물어보는바람에 조금 고생을 하셨어요//,,ㅋ
공기돌을 사오고 나서 사진을 여러장 찍고 말레이시아 아줌마들과 헤어졌어요. 엄마가 돌아오고 나서 얘기를 들어보니 호텔에 데려다 주기 전에 고속터미널과 경복궁, 그리고 인사동을 갔다왔다고 하더군요.
엄마 말로는 우리 멤버중 우리가족이 제일 많은 경험을 하게 해주었다고 했어요. 그럼 말레이시아 아줌마들은 다른 사람들에게 그 얘기를 하겠죠??,, 저도 미국에서 많이 놀러갔다온 언니를 부러워했거든요.
역시 홈스테이를 갔다와보니 게스트의 마음을 잘 알것 같았어요. 이번에 말레이시아 아줌마들을 홈스테이 받았는데 색다른 경험을 해봐서 좋았고 아줌마들이 말레이시아에 놀러오라고 해서 기회가 되면 말레이시아에 한번 가보고 싶어요. 그리고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또 다른 홈스테이를 많이 받았으면 좋겠어요/
^ㅡ^
신시아 (2004.09.19 00:00)
와~~! 에이미 무스매 지니 대단해요.이렇게 긴 글도 올리고, 역시 렉스의 환경이 지니에게 소중한 보물을 간직하게 했군요. 지니, 세계속의 멋진 지니로 자라길 바래요.박수를 보냅니다. 삭제
Nikko (2004.09.20 00:00)
아빠까발 ! 지니 ~~~~ 정말 . 지니가 많이 활발해졌네.. 조금씩 조금씩 변화해가는 지니의 모습이 자랑스럽단다 . 지니야 ! 아자아자 , 화이팅 삭제
제니 (2004.09.20 00:00)
언니, 안녕 나 수연이야, 정말 오랜만이야^-^ 나도 홈스테이 받구싶다ㅜ_ㅠ 삭제
지니 (2004.09.20 00:00)
ㅇㅇ 제니야,, 댓글달아줘서 땡스하당,ㅋㅋ 너두 홈스테이 받어~ 삭제
링고 (2004.09.22 00:00)
역시 지니 답구나.네 글보니 경험이 중요하다는 것을 또 느끼게 되는구나,멋지다,훌륭해! 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