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처음으로 산 디지털 카메라로 찍은 사진인데 여태 못 올렸어요. 지니가 미국 가기 전에 미국 호스트집에 전화를 한다는 것이 자꾸 연결이 안되어 지니를 보내고 나서 겨우 연결이 되었는데 호스트아빠하고였어요. 거기 시간으로는 저녁 9시 반이라고 했는데 그 때는 또 지니가 아직 도착하지 않았다고 하더라구요. 아쉽지만 그 다음날 오후 2시에 도착한다고 해서 그 때까지 기다리기로 하고 도착하면 전화를 좀 해달라고 부탁을 했는데 마침 제가 집을 비운 사이에 (유스호스텔에서 온 중국 대학생 홈스테이때문에 일산 포니집에 갔어요) 집으로 전화가 왔는데 아빠가 받았답니다. 직접 통화를 하고 싶었는데 아빠랑 했고 잘 도착했다니 그걸로 만족했답니다. 그런데 오늘(금) 말레이시아 공무원들이 홈스테이 온다고 해서 대치동 패밀리끼리 저녁을 같이 먹기 위해 전철을 타고 가고 있는데 아빠로부터 핸드폰이 왔어요. 지니에게 전화가 왔는데 머리가 아프다며 울면서 전화했다고. 그 때 바로 전화를 하려고 했는데 거기 시간이 밤 11시 경이라 전화를 할 수도 없고 ... 애 타는 맘이 그지 없는데 내일 아침까지는 기다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여기에서 밤 11시나 12시경이 거기로는 아침시간인데 전화 해봐도 되겠지요. 니꼬쨩이 가급적 전화하지 말라고 했는데 전화를 해야할 지 말아야할지.... 아무튼 나도 서진이 목소리를 못 들어보고 또 그곳 아빠랑만 통화를 했기때문에 엄마랑은 통화를 꼭 해 봐 야 할 것 같아요. 일단은 사진을 올릴게요. 지니가 또 같이 간 6명의 렉스아이들이 건강하고 즐거운 4주를 지내기를 기도할 밖에요.
|